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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인 ‘티비위키’가 다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가 중단된 지 대략 일주일 만에 운영진이 체포되었다.

14일 해당 업계에 의하면, ‘티비위키’ 운영팀은 금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래된 자료 중 일부 동영상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버퍼링 현상을 해결 중”이라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현재 일부 오래된 자료 영상에서 발생 중인 버퍼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운영진은 전하며 “보다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해당 문제의 원인은 일부 서버의 네트워크 이슈로 확인되었다” 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당 문제는 당사의 기술팀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11월 20일까지 안정적인 서비스 복구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서비스 재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티비위키’는 누누티비처럼 국내 OTT 콘텐츠 및 드라마, 영화 등을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불법적으로 유통하고, 광고 수익을 얻는 사이트였습니다.

지난 9일 누누티비 운영자 A씨가 검거되면서 해당 사이트 외에도 같이 운영하던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티비위키와 웹툰 불법 게시 사이트 오케이툰도 모두 폐쇄되었습니다.

검거 당일인 9일 티비위키 사이트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2024년 11월 9일 자로 불법 스트리밍 웹사이트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하고, 해당 운영자가 함께 운영 중이었던 불법 웹툰 사이트 OKTOON(오케이툰)을 압수하였습니다”라고 고지됐다.

티비위키가 서비스를 다시 시작하면서 정부도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련 기관들은 합동 TF를 구성하여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추진해 왔다.

반면 2021년 시작된 누누티비는 해외에 기반을 두고 국내 외 유료 OTT 서비스의 최신 콘텐츠를 불법적으로 재생하여 관련 산업에 큰 손해를 끼친 이력이 있습니다.

영상 저작권 보호 단체는 누누티비의 무단 스트리밍으로 인해 발생한 저작권 피해 규모가 약 4조 900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누누티비가 불법 도박 광고로 얻은 수익은 최소 333억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